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올해 제9호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지난 4~6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일대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후베이성의 스옌(十堰)시와 샹양(襄陽)시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주민 4만 여명과 인근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담레이가 10시간 간격으로 대륙을 휩쓸고 간지 얼마되지 않아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8일 오후 중국 남부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후베이성 바오캉(保康)현 터널입구에 운행중이던 자동차가 흙더미에 파묻혔다. [샹양=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