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수영 여자 800m 자유형 결승전에 진출한 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막내 케이티 레데키(15)가 금메달을 따냈다.
레데키는 3일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여자 800m 자유형 결승에서 8분14초6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결승 기록은 그가 태어나기도 전인 23년 전에 세워졌던 이 종목의 미국 기록을 1.59초나 앞당긴 것이며 지난달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세웠던 본인의 최고 기록(8분18초78)도 5.15초나 앞당겼다.
레데키는 15살(139일)로 미국인 중에서 역사상 2번째로 어린 여성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레데키에게 1위를 내주고 동메달을 목에 건 레베카 애들링턴(영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베테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