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브루나이에 상수도 기술 수출

2012-08-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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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공화국 PMB섬 인프라개발 컨설팅사업 수주

1일 '브루나이 PMB섬 인프라개발 컨설팅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가 평화엔지니어링·한국도로공사·삼안 등 민간기업과 손잡고 상수도 기술을 해외에 수출했다.

시는 지난 1일 브루나이 공화국 경제개발청 회의실에서 시와 컨소시움을 구성해 참여한 민간기업들과 함께 '브루나이 PMB섬 인프라개발 컨설팅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공화국 경제개발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브루나이공화국 본토인 무아라 지역과 무아라 베사르 섬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2.8km와 접속도로 2.2km 건설, 또 상수관로 설치 공사로 이뤄졌다. 총 공사금액은 5000억원(추정)에 달한다.

이번에 시가 민간업체들과 함께 수주한 계약은 이 공사의 설계, 시공사 평가, 시공감리 및 운영, 유지관리 업무 등 컨설팅에 관한 사항으로 총 135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이중 상수도분야 컨설팅에 참여하게 된다.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수도사업에 적극 참여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물 시장에서 서울시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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