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전문대 137곳, 19만 5000여명 수시모집

2012-08-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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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국 138개 전문대 가운데 137개교가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9만578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일 각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하고 16일부터 올해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올해 12월3일까지 전형을 마치고 12월8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인원은 19만5783명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전체 모집인원 24만7302명의 79.2%다. 138개 전문대 중 농협대학은 수시모집을 하지 않는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하면 올해 모집인원은 지난해 21만385명에서 1만4602명 줄었지만 전체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해 78.9%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인원은 16만1628명, 정원외 모집은 3만4155명이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일반전형(113개 대학)으로 7만3273명(45.3%), 특별전형(133개 대학)으로 8만8355명(54.7%)을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137개 대학)에서는 전문대학·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1만1987명, 기회균형선발제로 1만2345명,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으로 4938명,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으로 4054명, 장애인 등 전형으로 534명, 서해5도 학생 297명을 뽑는다.

특별전형 중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전문직업교육 관련, 사회봉사 관련, 계속교육 관련(만학도·전업주부·가업계승자·농민후계자 등), 성적우수, 이색전형(부모 봉양자·약물남용 및 금연 서약·자녀를 둔 학부모ㆍ독도 관련 행사 경험자 등), 추천에 의한 전형 등이 있다.

이번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 요소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부 대학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일반전형을 하는 113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이중 77개교는 학생부만으로, 2개교(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는다.

정원내 특별전형을 하는 133개교 중에서는 89개교가 학생부만으로, 3개교(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영남외국어대)는 면접만으로 뽑고 부산예술대학은 실기만 실시한다.

경남도립거창대 등 67개교의 590개 학과는 정원 내·외 전형에서 모집시기별로 수능과 내신 외에 면접, 실기, 서류 등 비교과를 50% 이상 반영해 선발한다. 비교과 활용 선발 대학은 지난해 59개대 418개 학과보다 크게 늘어났다.

학생부 반영 129개교 중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4개교로 가장 많고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등 23개교는 학생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신성대, 연암공업대 등 34개교 일부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한다.

성적보다 잠재력, 창의력 위주로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지난해(20개교)와 비슷한 19개 대학이 학생을 모집한다.

경남정보대, 경복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군장대, 대경대, 백석문화대, 서영대, 수원여자대, 신성대, 연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인천재능대, 창원문성대, 한림성심대, 혜전대 등이다.

신설·이색 학과는 강원관광대 카지노과·관광코디네이터과·골프산업과, 경인여대 웨딩플래너과, 대덕대 보건의료융합과, 동아방송예술대 방송연예계열 K-팝 전공·실용음악학부 일렉트로닉뮤직프로덕션 전공, 마산대 국방장비기술과·의료관광중국어과, 부산경상대 스마트앱·콘텐츠과, 연암공업대 스마트융합학부, 유한대 유비쿼터스 컴퓨팅과·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과·스마트 커뮤니케이션과 등이 있다.

원서 접수는 이달 16일부터 시작해 대학별로 12월3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8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1~14일이다.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20일)이 있으며 대학은 이 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전문대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횟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 최초 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수시 합격자로 간주돼 정시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해 한 곳에라도 합격(최초·충원)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을 때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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