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동반성장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2012-08-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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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31일 우수협력회사 협의회(SDP) 창립총회를 열고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를 선언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의 53개 우수 협력회사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노블카운티에서 제 1회 삼성디스플레이파트너협회(SDP)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 확대, 인력 역량 강화 지원, 2차 협력사 지원 강화를 상생경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최고의 동반성장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SDP 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OLED사업부와 LCD사업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상생협력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 제도를 선별해 각 사업부로 확대 시행 및 통합 운영을 추진한다.

공동개발 과제를 발굴해 협력회사에 개발 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크레파스 2.0(CrePas) 제도는 LCD사업부로, 잠재역량을 보유한 협력회사를 선정해 세계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글로벌강소기업제도는 OLED 사업부로 확대 시행한다.

크레파스 제도는 OLED 사업부 기준 총 42개 협력회사들에게 총 4년에 걸쳐 개발자금 167억원을 무상지원했다.

이를 통해 상품화 완료된 프로젝트로 2490억원의 제품을 구매해 협력회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R&D) 멘토링 등을 추가한 크레파스 2.0으로 협력회사들의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DP 회원사들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종합적인 상생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제품 공동개발 우선권 부여, R&D 멘토링 지원, 국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 기회제공, 생산성혁신 자금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공동 취업 박람회 개최 및 1·2차 협력회사 직원 온라인교육 확대지원 등 협력회사의 인적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영진 교류와 국내외 선진기업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 재해, 전쟁 등 수급 불안정 상황 같은 협력회사의 경영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해 공생 발전을 위한 신뢰감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는 OLED사업부와 LCD사업부의 기존 협력사 중 거래기간 2년 이상으로 중요 부품 제조 및 설비를 납품하는 53개의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

초대 SDP 협의회 회장으로 이승호 아이씨디 대표, 감사에는 강대창 유니온 대표, 총무에는 이재환 톱텍 대표가 선임됐다.

이어 열린 만찬에는 권오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조수인 OLED 사업부장 사장, 박동건 LCD 사업부장 부사장, 송백규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등 삼성디스플레이 임원진이 참석해 협력회사 경영진과 대화와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호 SDP 초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진정한 동반성장을 위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SDP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권오현 부회장은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기술혁신을 이룩하자”며, “준법경영을 통해 동반성장이 정착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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