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룡지구 조감도.<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마룡·공흥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인구 19만명 달성을 위해 용문면 마룡지구와 양평읍 공흥지구 등 2개 단지에 1096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지구는 노후한 육군 20사단 군관사 자리에 조성된다.
지구는 지난해 11월 주민제안으로 접수된 이후 지난 17일 경기도에서 최종 결정고시됐으며, 11월께 착공될 예정이다.
또 공흥지구는 ㈜이에스아이앤디에서 사업비 740억원을 들여 공흥리 벽산아파트 인근 2만2199㎡ 부지에 지상 18층, 35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께 착공 예정이다.
군은 두 사업 모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문명과 양평읍 일대에 23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주택을 공급해 전세난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인구 17만명 달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해 친환경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