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66kg급 8강전에 출전한 조준호와 일본 에비누마 마사시와의 대결에서 브라질 에디손 미나카와, 우즈베키스탄 나그만존 마르자라흐마노프, 이탈리아 마시모 술 리가 심판으로 나섰다.
이날 연장을 마치고 조준호의 푸른 깃발을 들어줬던 이들은 심판위원장으로부터 무엇인가의 지시를 받은 후 다시 에비누마의 흰 깃발을 들어줘 황당함을 줬다.
이들의 어이없는 판정번복에 많은 외신들은 ‘바보 삼총사’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에 이들은 경기에 배정받지 못하고 심판 대기석에 앉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