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내달 3~5일 옥천면 레포츠공원과 사탄천 일대에서 ‘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에 있을 ‘경기 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진상제는 옥천수가 마르면 나라에 큰 우환이 온다는 구전과 임금에게 진상수로 귀하게 이용됐다는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물을 뿌리며 즐기는 놀이형식의 특별한 기우제와 소원풀이 물싸움으로 마련된다.
또 페스티벌의 메인테마 프로그램으로 ‘워터워’를 기본테마로 서로 물을 뿌리며 한판 물싸움을 벌이는 아수라장 축제가 펼쳐진다.
페스티벌 관람객들은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을 쏘고, 물을 뿌리며 즐기는 한바탕 물 전쟁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간편한 옷차림과 샌들은 기본이고, 휴대전화는 안전한 곳에 맡겨둬야 한다.
또 모래 해변장이 마련돼 모래성 쌓기와 썬탠 등 바닷가에서 즐기는 놀이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이와함께 메밀수영장을 비롯해 대형슬라이더, 유아용 수영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가족 소원을 담은 풍등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야간 행사도 펼쳐진다.
아수라장 축제는 양평군민의 경우 3000원, 일반 관람객은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 밖의 다른 프로그램도 1000원~3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관람객이 아닌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뻔뻔(fun-fun)한 축제의 한마당을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이 일탈의 꿈을 펼쳐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