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카카오톡' 넘었다…국내 앱스토어서 최고 인기

2012-07-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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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NHN의 무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상반기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검색된 앱은 ‘맞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앱 포털 서비스 팟게이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국 앱스토어의 인기순위를 분석한 결과, 무료 앱 부문 1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차지했다.

세계 231개국, 4400만 사용자에게 검증 받은 라인은 언제 어디서나 무료 메시지, 무료 통화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다.

라인은 한국을 넘어 일본,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도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NHN은 ‘네이버 지도’와 ‘네이버 뮤직’도 각각 4위와 8위에 올렸다.

알뜰한 소비를 위한 반값 열풍 속에 소셜커머스 앱인 ‘티몬’과 ‘쿠팡’이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팟게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앱 키워드는 ‘맞고’였다.

한 번의 터치로 진행할 수 있는 손쉬운 진행 방법과 유명 포털 게임업체들의 경쟁 및 연예인을 활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흥행 요소가 결합됐다.

맞고는 상반기 동안만 12만건이 넘는 검색 횟수를 보였다.

이밖에 올 상반기 최고 순위 상승 폭인 500계단을 단숨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앱도 7개로 조사됐다.

‘아스팔트7 : 히트(0.99달러)’는 지난달 21일 출시와 동시에 500위 상승했다.

KTH의 ‘푸딩.투’ 역시 500위 급상승의 위력을 뽐내며 한달 이상 무료 인기 앱 상위 100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안소연 팟게이트 이사는 “상반기 앱의 인기 순위를 분석해보면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커뮤니케이션 앱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며 ”게임처럼 대형 외국사의 도전에 맞서 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스마트폰 앱의 특성을 살린 퀼리티 놓은 앱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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