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송모(43)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통장 사고팝니다'는 광고 글을 올려 돈을 주고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을 사들인 후 지난 4일 부산의 박모(37)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33)씨는 인천 남동구지역의 노숙자와 무직자 7명으로부터 통장을 구입해 차익을 남겨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이들은 단속을 피하고자 KTX 택배, 퀵서비스 등을 이용해 수차례 대포통장의 이동경로를 바꾸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