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 뱀 4마리 출몰 "비온뒤 출몰 잇따라…주의해야"

아주경제 최은진 인턴기자= 서울 주택가에 뱀이 출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오전 10시 경 서울 양천구 신월6동 신정뉴타운 부근 주택가에서 길이 1ｍ 가량의 뱀 1마리가 발견됐다.

목격자는 “뱀이 골목에서 집 대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뱀의 종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고 잡힌 뱀은 구청 공원녹지과에 인계됐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도 근처 주택가에서 뱀 4마리가 나타나 소방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당시 잡힌 뱀들은 길이 1~2ｍ였고 소방대는 가정집 안과 근처 도로에서 포획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이 뱀들은 애완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비가 온 뒤 뱀이 주택가에 출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