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20일 성명을 통해 “83개 신청 기업 중 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10개사가 포함됐지만 단 1개 다국적 제약사만이 최종 선정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결과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에서 이뤄온 성과와 노력에 대해 적절한 평가와 인정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결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R&D) 투자 역량 및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R&D) 투자 규모는 8200억원에 이른다.
혁신형 제약지업에 선정된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오츠카제약 한 곳에 불과해 전체 지원업체 대비 선정비율이 10%에 불과했지만 국내 제약기업의 경우 50곳 중 36곳이 선정돼 72%의 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