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태 이왈종 김종학의 여인은 어떤 모습일까?

2012-06-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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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즈 13일부터 '여인의 향기'展..근현대 14명 작가의 '여인'들 전시

김종학_여인_45x38cm_8호_캔버스에 유채_2005

최석운_해변의여인_장지에 아크릴릭 _148x102cm_201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세상의 모든 여성은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했던가.

'여인'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예술가들의 공통된 관심주제다.

국내 유명화가들이 화폭에 담아낸 '여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관훈동 갤러리이즈는 13일부터 근·현대미술 속에서 다양한 여인을 만나볼 수 있는 '여인의 향기'전을 개최한다.

근·현대미술 1세대부터 중견 그리고 유망한 현대미술 작가까지 ‘여인’을 표현한 14명의 작가들을 모은 특별 기획전이다.

서구적 색감을 바탕으로 향토적 분위기를 풍기는 권옥연의 여인상, 주로 여성을 소재로 한 인물화를 즐겨 그린 박영선의 누드화, 풍성한 과일을 머리에 올린 소녀의 모습을 표현한 홍종명의 과수원집 딸, 모자(母子)상을 파스텔화로 표현한 조각가 최종태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 설악의 화가, 꽃의 화가로 알려진 김종학의 인물화와 절제된 선과 원색으로 표현한 이만익의 한국적인 여인상, 이왈종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해학적인 여인도 등장했다.

박항률화백의 단아한 소녀와, 비키니입은 아줌마의 최석운, 강한 색채와 꼴라주 형식으로 짜여진 임종두의 여인도 볼수 있다.

평면과 입체의 모호한 경계를 느끼게 하는 뒷머리 작가 김현식, 생활 속의 평범한 주제를 경쾌하고 해학적으로 표현하는 조각가 김경민, 작가의 주변 인물을 심플한 선과 밝고 경쾌한 원색으로 표현한 윤기원, 여성성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말하고 있는 정연연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26일까지.(02)736-6669
이왈종_제주생활의 중도_13x16cm_0호_장지위에 혼합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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