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개그맨 유상무가 작두 체험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MBN 미스테리 예능<천기누설>에서 ‘별난 DNA 연구원’으로 출연중인 유상무는 무속인들의 작두타기를 눈앞에서 지켜보고, 직접 작두에 올라보고 나서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촬영 당시 상황에 대해 “신발을 신고 작두를 타긴 했지만, 날이 날카로와서 무서웠다. 실수하면 사고도 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그러나 “스태프들 모두 고생하고 있는데, 내 입장만 생각할수 없었다. 나를 의식하지 않고 촬영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앞으로도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유상무는 <천기누설>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천기누설같은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꽤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그렇지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개그맨 MC를 활용해 가볍게 접근한 것이 매력”이라면서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시청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6일 오후 9시에 방영되는 <천기누설>2회는 심리게임의 달인 이태혁씨를 내세워 부적의 실체에 대해 추적을 한다.
가짜 부적으로 볼링점수를 높이는 ‘황당실험’으로 부적은 플라시보 효과일뿐 이라는 주장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