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판 카카오톡' 챗온 국내시장 집어 삼킬까?

2012-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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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일반폰·PC 지원..갤S3 기본 탑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챗온’으로 카카오톡과의 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삼성앱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을 통해 챗온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챗온은 전 세계 120여개국, 68개 언어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메신저다.

전화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서비스는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초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할 예정이었으나 단말기 기본 탑재를 두고 이동통신사와의 합의를 이루지 못해 출시가 늦어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해외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챗온을 기본 탑재했다.

이달 말 영국에서 처음 출시되는 ‘갤럭시S3’에도 챗온이 기본 탑재된다.

챗온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폰(피처폰)과 PC도 지원한다.

이로써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국내 모바일메신저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메신저 시장에서 이미 4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에 얼마나 대응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국내 단말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단말기에 기본 탑재되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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