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 물류구매협회(CFLP)의 발표를 인용해 4월 PMI 지수가 지난달 53.1에서 53.3 으로 상승했다고 1일 보도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PMI 수치가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경제 성장세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오 왕 UBS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통화 정책 완화는 이미 진행 중이며 성장률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정책 목표가 이번 분기 성장률 상승을 돕는 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이번 PMI 상승은 대기업들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들의 PMI는 53.7로 지난달보다 0.3%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의 PMI는 1.8% 하락한 49.1을 기록, 3개월 연속 50 이하의 수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공식 PMI는 28개 업종 820개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