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기 공급 장치 악취저감 효과 탁월

2012-05-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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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지역 내 3곳 주택에 시범 설치한 공기 공급 장치가 탁월한 악취제거 효과를 보여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순 공기 공급장치를 악취가 심한 은행동 A아파트 정화조에 시범 설치한 결과, 설치된 121ppm이던 악취 농도가 기기 설치 후 0.1∼4ppm 으로 줄어들었다는 것.

이 공기 공급 장치는 정화조 오수가 모이는 방류수조에 공기를 주입, 공기내 산소가 악취발생물질을 산화시켜 냄새를 없앤다.

정화조 시설 규모에 따라 150~300만원 비용의 공기 공급 장치를 대형건물 정화조에 설치하면 기존 수천만원 대의 오수처리시설과 같은 악취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기 공급 장치를 500인조 이상 대형정화조에 설치 권고하기로 하고, 설치· 운영에 대한 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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