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명시청) |
강남순환고속도로 제4공구는 서울 독산동과 광명시 소하동, 경기도 시흥시를 있는 2.48km의 구간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이 철거 위기에 놓여 있지만 적절한 이주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주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이 곳 사업부지에 편입, 사실상 철거 위기에 놓인 주민들은 그간 공사를 추진중인 서울시와 SH공사를 상대로 이주대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온 바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거주민 1천여 세대 가운데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세대가 680여 세대에 이른다”며 “이들에 대해 아파트 특별분양을 약속하고 입주 전 까지 다른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시장은 “시장이 갖고 있는 아파트 특별분양 추천권한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존권과 생활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가와 공장도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내로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 사안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협상이 끝나는대로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