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파키스탄에 머물던 오사마 빈라덴의 유가족이 27일(현지시간) 오전 사우디아라비아로 추방됐다고 파키스탄 정부는 밝혔다.유가족은 불법 입국과 거주 혐의로 법원에서 45일간의 감치명령과 추방 명령을 받고 출국 대기 중이었다. 이들은 26일 새벽 공항으로 옮겨져 출국 절차를 거쳤다.유가족은 미망인 3명과 두 딸 등 모두 14명이다. 유가족의 변호사인 아미르 칼리는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 빈라덴은 지난해 5월2일 미국 해군 특수부대에 사살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빈라덴의 고국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