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콘텐츠 동북아 총판권을 보유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A&J(대표 김쥴리아나경)의 본사를 인천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지인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A&J는 23일 오전 11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조성갑 원장), ㈜A&J(김쥴리아나경 대표, 어거스틴 김 회장, 최양선 이사), 인천시(배동환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 내 회사 이전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A&J는 미국, 일본 등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테마파크컨설팅, 엔터테인먼트, 헐리우드 영화 및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배급하고, 특히, 파라마운트사 콘텐츠에 대한 한국, 일본 판권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천문화산업진흥지구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경제수도 인천 건설을 위한 중요한 요충지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역 콘텐츠 기업과의 공동사업 발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주)A&J는 다수의 협력사와 함께 진흥지구내로 본사를 이전하여 해외 3D 입체영상 컨버팅,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현재 유명 미국 헐리우드 배급사와 업무 착수 계약이 완료되었고, 세부 프로젝트 계약 및 그에 따른 계약사의 현지 실사에 대한 준비 중에 있다.
김줄리아나경 대표는 ‘(주)A&J 주력 사업인 3D입체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 필요한 인력은 대부분이 20대에서 30대이며, 매년 100여명 이상의 지역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조성갑 원장은 ‘㈜A&J의 문화산업진흥지구 내에서의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공급에 필요한 인력 채용 홍보, 교육 등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 제공, 프로젝트 지원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배동환 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다수의 콘텐츠 판권을 가지고 있는 A&J와 지역 기업들과의 콘텐츠 교류 및 생산 등을 통해서 해외 콘텐츠 시장 마켓 진출 기회 확보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와 같은 선도기업 유치를 통해 인천시를 굴뚝도시가 아닌 친환경 글로벌 콘텐츠 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향후 인천시에서는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