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국세청장, "역외탈세 대처, 양국 공조 강화할 것"

이현동 국세청장(사진 왼쪽부터)과 카와키타 치카라 일본 국세청장은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제21차 한·일 국세청
장 회의’를 진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양국은 주요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협력증진을 다짐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이현동 국세청장은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카와키타 치카라 일본 국세청장과 제 21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통해 국제거래를 이용한 역외탈세 문제 등 한·일 공동 대처에 합의했다.

이날 양국은 최근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역외탈세 대처방안’에 대해 현황과 경험을 교환하고 세정당국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 활성화 차원의 세정환경 조정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한·일 세정당국은 지난 1990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회의를 거듭해오면서 주요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 증진을 마련해 오고 있다.

한편 제22차 한·일 국세청장회의는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