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920억 투자 유치..해외진출 탄력

2012-04-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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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9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국내 온라인 게임사 위메이드로부터 총 9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서비스 기업인 텐센트와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각각 720억원, 2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텐센트는 주당 2만원에 36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9월 카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로 총 150만주, 5.8%의 카카오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텐센트와 위메이드가 이번 투자로 취득하는 카카오의 지분은 19.6%다.

주금 납입 절차는 이달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해 1월 15개 법인과 개인투자자로부터 53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9월에는 매버릭캐피탈, DCM,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6억원을 받기도 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는 “텐센트와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주목해 투자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사업과 모바일 게임 사업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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