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초고속 UHS-I microSD 메모리 카드를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고성능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 양산으로 소비자들이 고성능 모바일 기기에서 3D 게임과 풀 HD 영상 등 고용량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16GB UHS-I microSD 카드의 최대 읽기 속도는 약 80MB/s로, 기존 고성능 microSD 카드의 읽기속도(21MB/s)보다 약 4배 빠르다.
홍완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향후 microSD 카드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대용량 제품 비중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32GB 이상 UHS-I microSD 카드를 연이어 출시, 프리미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