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저우(蘇州), 中 제2의 이민도시

2012-03-14 14: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의 쑤저우(蘇州)시 총 인구수가 1300만 명에 달한 가운데 특히 이주민 인구수가 현지인 인구수 보다 많아져 선전(深圳) 다음으로 큰 두번째 이민도시가 됐다.

인구전문가들은 이주민 인구 수 비중은 흔히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가 높을 것으로 여겨져옸지만 예상외로 지방도시인 쑤저우의 이민자 비율이 이들 3대 대도시의 이주민 비율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쑤저우에 이처럼 이민자가 많은 이유는 취업기회가 많고 각종 이주민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혀졌다. 또 낮은 임금기준선까지 혜택을 주는 복지제도, 자녀교육 의무화 등 우대 정책도 이주민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쑤저우시는 8년 연속 농민공들에게 인기 있는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쑤저우의 이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쑤저우는 인문환경이 좋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북적거리는 대도시를 벗어나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점이 쑤저우 시만의 매력으로 꼽혔다.

한편 이주민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처리해야할 행정업무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사회치안 문제, 유동 인구를 위한 공공서비스, 범죄율 증가 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