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YG엔터, 주가 부담스럽다는 진단에 한달새 '최저가'

2012-03-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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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한달새 가장 낮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다. 대표 아이돌 가수 '빅뱅'의 컴백에도 업계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높아 현재 주가가 부담스럽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4.45%) 내린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2월14일 이후로 처음으로 4만원대 주가로 내려앉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사업은 흥행산업이라는 점에서 실적 변동성이 높으며, 최근 경쟁사 신규 아티스트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5.9배인 반면에 YG엔터는 이미 25.1배에 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 연구원은 “일본 콘서트에 따른 매출액은 40억~5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앨범 관련 매출액은 판매액의 15~20%를 로열티로 인식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총16개국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YG의 올해 빅뱅 관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8% 증가한 53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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