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서울 주요 배후 주거지역과 경기 남부권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신도시도 2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매매시장은 재건축이 6주째 하락하며 하락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은 금천(0.19%)·은평(0.16%)·구로(0.16%)·동대문(0.14%)·동작구(0.13%) 등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천구는 매수세가 줄어들고 예비 신혼부부의 전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산동 금천현대 122㎡가 1억6500만~1억8000만원선에 전세시세를 형성하며 1주일새 500만원 올랐다.
구로구는 구로동 구일우성 109㎡가 1억9000만~2억원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19%)·분당(0.13%) 상승세의 영향으로 2달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현대 79㎡는 1억6000만~1억7000만원선,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59㎡가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으로 각각 500만원 올랐다.
경기는 남양주(0.27%)·화성(0.23%)·하남시(0.18%)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남양주시는 오남읍 신우아이딜1차 79㎡가 8000만~9000만원선으로 250만원 올랐고, 화성시 안녕동 남수원현대 105㎡는 1000만원 올라 1억~1억1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서울은 송파(-0.21%)·양천·강서구(-0.15%)가 크게 하락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약세에 일반아파트도 영향을 받으며 매수세가 끊긴 상황이다.
양천구는 강남 재건축 규제 및 뉴타운 해제에 학군 수요 감소로 하락폭이 깊어졌다. 신동동 목동현대 142㎡는 6억5000만~7억원선으로 2000만원 내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송파(-0.52%), 노원(-0.49%)·강남구(-0.27%) 등이 하락하며 0.10% 내렸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5㎡는 1500만원이 하락해 10억~10억3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는 파주(-0.13%)·안산·수원(-0.11%)·고양·부천시(-0.10%) 등이 떨어졌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새아파트 입주와 관마엣 심화로 매수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와동동 월드메르디앙1차 109㎡는 2억2300만~2억5700만원선으로 15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