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올해 첫 시범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오히려 삼진 2개를 얻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한 타격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4회초 2사 3루의 좋은 찬스에서 다시 헛스윙 3구 삼진을 기록하며 물러났다. 결국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토마스 닐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4회까지 4-0으로 신시내티에 앞섰지만 이후 6점을 주고 2점만 얻는 데 그치며 6-6 무승부 상태로 이날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의 주전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 추신수는 음주운전 파문과 옆구리-손가락 부상이 겹치면서 최악의 시즌를 보낸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는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다음달 3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하며, 4월 5일 홈구장(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