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학기용품으로 위생·생활용품과 헤어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신학기 시즌인 2월 말부터 3월초까지 2주 동안 위생·생활용품과 헤어용품 주간 평균 매출이 평소보다 웃돌았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 측은 어린이집·유치원에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는 경우가 많고, 새학기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할 위생·생활용품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드라이어·고데기·헤어왁스 등 헤어용품 매출도 평소보다 높게 나타났다. 헤어드라이어와 고데기 매출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 헤어왁스·헤어젤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 판매량도 평소 기간보다 10~40% 가량 많았다
롯데마트는 이달 29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어린이 위생용품 특별기획전을 연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애경 코코몽 딸기 치약·칫솔 세트(칫솔2개·컵1개·소독밴드6입·치약80g)와 오랄비 어린이 칫솔 세트(칫솔2개·컵1개·치약75g)를 각각 5300원에 판매한다. 또 △뽀로로 치약·칫솔 세트(칫솔1개·컵1개·치약50g)를 2950원에 △LG생활건강 키티 치약·칫솔 세트(칫솔3개·치약75g·치약40g)를 5900원에 △송염 우리 아이 치약(각 80g 2개 묶음)을 3900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7일까지 헤어용품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유닉스 고데기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1만9300원에, 유닉스 드라이어를 20% 가량 저렴한 1만9900원에 내놓는다. 더불어 로벤타 드라이어를 8% 가량 저렴한 1만5800원, 유닉스 드라이어를 30% 가량 저렴한 1만3800원에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신학기 시즌이 되면 어린이집이나 학교 준비물로 위생·생활용품 수요가 증가한다”며 “이같은 현상을 반영, 신학기 시즌 문구류 등 일반 신학기 용품과 함께 위생·생활용품 행사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