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새누리, 빠른 속도로 낡은 보수로 전락"(종합)

2012-03-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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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갑 출마 선언…전략공천 8명 발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9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키로 했다. 서초갑은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이다.
 
 박 대표는 회견문에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서초갑은 근대화, 산업화 시대의 대한민국 발전의 상징”이라며 “이 지역에서 출발해 한국 발전과 선진화 그리고 한반도의 비전을 세우고자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제가 7년 전에 떠났던 국회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며 “이는 개인의 영달을 위함이 아니고 조국과 국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박 대표는 ”새누리당은 더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세력임을 포기하고 있고, 빠른 속도로 낡은 보수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선진과 통일의 정치세력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거연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가치연대, 정책연대에 기반한 선거연대는 가능하다“며 ”목표와 이념, 가치를 가지고 합의한 정치세력은 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민생각은 이날 1차 전략공천자 명단도 발표했다.
 
 서울은 영등포을에 김경재 전 의원, 송파을에 박계동 전 의원, 노원병에 주준희 전 미국 에모리대 교수, 동대문갑에 윤지현 국제변호사를 내정했다.
 
 인천은 남동구을에 이원복 전 의원, 연수구에 윤형모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 경기도는 남양주갑에 배일도 전 의원, 부산은 연제구에 윤대혁 전 동아대 교수가 각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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