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MB정부 천안함사건 선거에 악용해"

2012-03-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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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일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사건을 2010년 6ㆍ2 지방선거 직전에 선거용으로 악용해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민주당의 대북정책을 발표하던 중 “정부가 과학적 자료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만약 천안함이 어뢰에 의해 공격받은 게 사실이라면 방어 전선이 뚫린 것”이라며 “해군 작전사령부나 합참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인데 앞뒤가 안 맞는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든 물체가 레이더로 탐지되고 천안함 같이 큰 배라면 언제 어디서 공격을 받아 어떻게 흘러갔는지 나온다. 특히 (그런 자료들이)전부 청와대에 있다”며 “신뢰를 회복하려면 지금이라도 자료를 공개하고 문책할 사람은 문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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