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경우 탈락할 의원 보다 살아남을 의원을 꼽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해봉, 주성영 의원은 총선 불출마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홍사덕 의원 역시 자신의 거취문제를 당에 맡겨 총 4개 선거구가 비어있다.
3명의 중진이 뒤로 물러선 만큼 현역의원 25% 배제라는 칼날이 초·재선 의원을 향할 것이란 견해가 중론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여론조사에서 교체율이 높게 나온 초·재선 의원들의 이름이 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다.
3~4명이 추가로 고배를 마실 경우 물갈이 폭은 무려 60~65%에 이를 전망이다.
경북도 25% 배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상득 의원 외 현역의원 14명에게 25% 컷오프룰이 적용될 경우 3~4명의 탈락자 발생이 불가피하다.
전통적인 여당의 텃밭인 만큼 야당 출마자의 당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