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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5회째를 맞은 올레뮤직 인디어워드가 후보작을 발표하고 네티즌 투표에 들어갔다.
올레뮤직 인디어워드는 다양한 장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달의 앨범 부문에는 이이언의 '길티-프리', 정차식의 '격동하는 현재사', 흐른의 '레저 러브', 윤영배의 '좀 웃진' 등 4개 앨범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 모두 솔로 프로젝트로 화려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보다 음악적 감성을 호소하는 음반 들이다.
언니네 이발관의 원년멤버이자 줄리아 하트, 바비빌 등에서 활동해온 정바비와 브로콜리 너마저, 우쿨렐레 피크닉에서 활동한 보컬리스트 계피로 구성된 그룹은 감성사운드와 부드러운 보컬을 무기로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던 허클베리 핀과 더 문샤이너스와 경쟁 중이다.
이달의 루키부문에서는 소재와 가사, 악곡의 구성 및 연주에 있어 크로스오버에서 록,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음악가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후보에 올랐다.
매 회 떠오르는 신예들의 각축장이 됐던 루키부문의 경쟁에는 4인조 록밴드 블랙백, 싱어송라이터 이영훈, 전자음아계의 기대주 지고프레스, 국악과 양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잠비니아가 후보에 올라 경쟁 중이다.
올에뮤직 인디어워드는 KT뮤직(대표 김민욱)과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주최하며,'인디음악의 재도약'을 모토로 지난해 9월 시작되어, 이번으로 제5회째를 맞이했다.
인디씬의 새로운 축제로 자리잡은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제5회 시상식은 클래지콰이, 이바디출신의 호란의 사회로 진행되며, 힙합계의 대부 MC스나이퍼, 지난해 관심을 모았던 KBS 프로그램 '탑밴드' 출신 신예 엑시즈와 수상팀들의 공연으로 3월17일 7시부터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네티즌 투표가 관건인 인디어워드는 3월 11일까지 유무선 음악포털 올레뮤직(www.ollehmusic.com)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