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홍보대사 송해 씨, 고객들에게 "감사합니다"

2012-03-01 12:01
  • 글자크기 설정

광고 보고 거래 시작한 고객 초청해 점심 대접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 동네에 있는 기업은행을 지난 41년 동안 스쳐 지나기만 했는데, 송해 오빠 광고를 보고서야 ‘내가 직접 거래할 수 있고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은행’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돈암동 거주 74세 여성 고객)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8일 낮 서울 중구 롯데호텔의 한 식당에서 국민 MC 송해(85)씨가,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기업은행의 거래 고객 11명을 초청해 직접 점심을 대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초대된 고객은 대부분 60~70대의 고령자로, 올해 초부터 방영되고 있는 송해씨의 기업은행 광고에 영향을 받아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고객들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송해 광고를 보고 은행과 거래를 시작한 건수가 현재까지 무려 40건에 이르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송해씨는 이들 고객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는 뜻을 기업은행에 전달했고, 은행은 거리가 가까운 서울과 수도권 거주 고객들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날 모인 11명은 올들어 기업은행에 정기예금과 적금, 자녀 장기보험 등에 가입했고, 가입 규모는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날 모임 뒤 1억3000만원을 추가로 넣겠다고 약속한 고객도 있었다.

송해씨는 이 자리에서 “제 광고를 보고 멀리서도 기업은행을 찾아와 거래해 주신 고객들이 있다는 얘길 듣고 정말 감동 받았고 꼭 한번 만나 대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초대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송해씨의 후배 방송인 이상벽씨와 개그맨 엄용수씨, 가수 금잔디씨 등이 함께 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