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 발달에 EU 여성 유방암 사망자수 크게 줄어

2012-03-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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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이탈리아 공동연구팀, “유방암 사망자 9% 줄 것”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유럽연합(EU) 내 암 사망자수가 5년새 10% 가량 줄어들고, 특히 여성 유방암 환자의 사망자 수도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국제방송 인터넷판은 스위스-이탈리아 공동 연구팀이 종양학 학회지에 올 한해 EU 역내에서 암에 의한 남성과 여성 사망자는 각각 71만7398명, 여성 사망자는 56만5703명으로 추산됐다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29일 보도했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EU 역내 남녀 암 사망자 수보다 각각 각각 7%와 10% 감소한 수치다.

이중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9% 감소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망했다.

EU 역내 여성 암환자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방암은 전체 암 사망자의 15%에 달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20~49세 여성의 경우 유방암 사망률이 13%나 감소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예측다.

이처럼 중년층과 젊은 여성의 유방암 사망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치료 및 관리 기술에 큰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남성의 경우 2007년에 비해 10%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증가하고, 췌장암 사망자는 남녀 모두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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