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세종시에 ‘세종 엠코타운’ 1940가구 분양

현대엠코가 세종시에 공급하는 ‘세종 엠코타운’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엠코는 오는 3일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근에서 ‘세종 엠코타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1-3생활권 M6블록에 들어서는 총 1940가구의 세종 엠코타운은 현대엠코의 최대 공급물량으로, 약 9만8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4∼30층의 29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59㎡A 1062가구 ▲59㎡B 166가구 ▲84㎡ 712가구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공무원 특별공급분 1358가구를 제외한 582가구다.

단지는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문화·쇼핑·편의시설 등을 갖춘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특히 전가구 4베이의 넓은 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다. 일부 단지에는 태양열 집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분양영업실장 서대우 이사는 “지난해 1차 민간분양에서 세종 더샵이 관심을 끌었다면, 이번 2차 분양에서는 세종 엠코타운이 브랜드나 단지규모, 입지여건 등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8∼9일 공무원 1차 특별공급에 이어 13일 공무원 2차 특별공급·일반특별공급, 15∼17일 일반공급을 실시한다. 계약은 다음달 5∼7일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750만원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1899-0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