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0일(현지시간) 페루 중부 해안지역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수십명이 다치고 건물들이 파손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1분께 페루 중부 도시인 이카 인근 해안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지 정부 관계자인 알론소 나바로는 페루 라디오 방송에 “60∼70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페루 재난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진으로 주민 112명이 병원에 실려갔지만 목숨에 지장이 있는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