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우리 군이 서북도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을 두고 “앞에서는 대화를 바라는 듯이 여론을 내돌리고 돌아앉아서는 침략전쟁연습으로 연평도 포격사건 사태를 재현하려 한다”고 비난했다.통신은 이어 “2010년 11월 연평도에서 북측 영해에 대고 선불질했다가 불벼락을 맞은 데 앙심을 품은 이명박 역적은 기회를 노려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해병대는 이날 오전 약 2시간 동안 K-9 자주포와 20㎜ 벌컨포, 81㎜ 박격포 등을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상으로 발사하는 사격훈련을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전방지역에서 사격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