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고용노동청은 지역 고용 인프라의 허브기관이 되어 고졸(예정자)자의 취업지원을 돕는 '4년 먼저 잡고(Job-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동청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2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 출발 보고회'에서 '2012년 일자리 창출 중점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4년 먼저 잡고' 사업은 고교생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졸업생보다 먼저 사회로의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동청을 이 사업을 위해 취업특강, 현장투어 지원 등을 통해 고졸(예정)자 취업지원 멘토역을 수행하는 명예취업지원관의 인력풀을 15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명예취업지원관은 입사 당시 고졸 학력이었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성공한 '고졸 성공 취업인'으로 구성된다.
노동청은 또 취업과 진로지도담당자로 구성된 고교 취업지원 전담반(High Job Care Team) 5개조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전담반은 학교별 특성에 적합한 집중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업종별 협의체 등을 활용한 구인 발굴, 개별기업과 학교 간 채용지원 협약 체결을 지원하는 한편 고졸(예정)자 대상 채용박람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고교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센터 견학 등 취업지원 서비스 교육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