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리서치보고서에서 한라건설에 대해 “유증과 만도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지만,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주택 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유증에 따른 희석 효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8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한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은 충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전일 발표한 유상증자 효과는 만도 지분 매각 효과와 서로 상쇄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중립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확충된 자본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