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백화점은 새해 첫 날 임직원들이 모여 산에 오르고, 현대백화점은 봉사활동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 임진년 새해를 맞아 각 점포별 인근 산 또는 유명 일출 장소에서 고객들과 함께 ‘신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톱5’ 비전을 위해 새해 각오를 다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사와 본점은 서울 중구 남산 팔각정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와 커피, 떡을 나눠주며 감사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남산 주변과 점포별 집결 장소 주변 청결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달 2일 새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한다. 본사와 서울지역 점포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시무식이 끝나고 곧바로 강남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조손가정 등 기초생활수급자 500세대를 방문해 쌀과 라면을 전달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 점포들도 상권내 소외이웃을 찾아 쌀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새해 첫 날 인왕산에서 시무식을 갖는다. 박건현 대표를 비롯해 본사와 각 점포 팀장급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새해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이어 업무 첫 날인 내달 2일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신년맞이 다과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 신년사를 비롯해 마술공연, 임직원 앙케이트 등이 진행된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활기찬 흑룡의 해를 맞는 의미에서 임직원들과 인왕산 정산에서 각오를 다질 계획”이라며 “승천하는 용처럼 2012년 새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