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시흥동 공장부지 매각 MOU 체결에 이어 재무구조개선에 걸림돌이 돼왔던 대형 부동산 매각을 잇달아 성사시키게 됐다.
대한전선은 이번 MOU에 이행보증금 및 위약금 지불 조항도 포함시켜 구속력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남부컨소시엄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실사를 거쳐 2012년 1월 20일에 본계약을 체결하며, 2012년 2월말까지 잔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남부터미널 부동산 매각이 완료되면 그 동안 재무구조개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우발채무에 대한 부담 및 차입금 이자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노벨리스코리아 지분 및 시흥동 공장 부지 매각 MOU에 이어 남부터미널 부동산 매각까지 진행됨에 따라 재무구조개선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본업에서의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