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4.5를 기록, 전월 수정치 55.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59보다 훨씬 높은 것은 물론, 리먼 사태로 경기침체에 빠진 이후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이다.
미 소비신뢰지수는 앞서 11월에도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소비심리 개선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은 소매업계의 실적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는 점에서 소비자 신뢰지수를 특별히 눈여겨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