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프랑스 파리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스위스 취리히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 등 다른 유럽국가의 개별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8% 오른 5,889.7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오른 3,103.11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는 0.99% 내렸고,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는 0.15% 하락했다.
또 스위스 취리히 증시 역시 0.1% 하락한 5,886.9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10차례 이상 등락을 거듭한 끝에 런던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35분 현재 0.1% 미만의 상승폭을 보이며 241.96을 기록했다.
독일 증시는 정부 관계자들이 내년 독일 경제가 살아날 것이며 경기침체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뒤 상승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소비신뢰지수가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호재가 됐다.
하지만, 지난 10월 미국 대도시의 주택가격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