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은 2011년 실적을 기준으로 내년 인천시 경제 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장률은 올해 3.8%와 비슷한 3.7%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민간 연구소 등이 2012년 전국 경제성장률을 3% 중반에서 후반대로 전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천 소비자 물가 수준은 올해 3.4%보다 높은 3.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물가가 6.18%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서비스물가가 1.45%, 생활물가가 3.88%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총 취업자 수는 올해보다 3만7000명이 증가한 139만2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실업률은 올해 4.92%보다 다소 떨어진 4.63%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노년층 고용이 고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청년고용 규모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