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 올해 수주목표 ‘14억 달러’ 달성

2011-12-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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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SPP조선은 올해 총 40척, 약 14억 달러를 수주해 연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SPP조선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전략 선종으로 저연비, 친환경 사양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SPP의 올해 수주물량 중 약 70%가 MR급(3만~5만톤급) 중형 석유화학제품선”이라고 설명했다.

SPP조선은 해당 선형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선은 아직 중국의 기술력으로는 본격적인 건조가 어려운 선종이다. 일반상선에서는 대형 컨테이너선과 함께 한국이 주도하는 몇 안 되는 선종 중의 하나이다.

SPP조선은 지금까지 80척의 석유화학제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인도한 선박 중 MR급 석유화학제품선 1척과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1척은 세계 3대 조선해운 전문지중 하나인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SPP조선의 수주잔량은 119척, 약 45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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