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대륙고기압이 동해상으로 확장하고 동풍이 불면서 3㎞ 이하의 낮은 구름대가 생기겠다고 전망했다.
전날 저녁 서해상에는 약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터운 구름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또렷하지는 않더라도 구름 사이로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국 주요 해넘이ㆍ해돋이 명소의 상세한 날씨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ㆍ경기ㆍ강원영서 지방은 오전부터 낮 사이에,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내리겠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리거나, 눈이 오더라도 적설량은 1㎝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