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동해상에 구름대 형성… 해돋이 구름 사이로

2011-12-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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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동해상에 구름대 형성… 해돋이 구름 사이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새해 첫날인 1월 1일 동해상에 구름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날 대륙고기압이 동해상으로 확장하고 동풍이 불면서 3㎞ 이하의 낮은 구름대가 생기겠다고 전망했다.


전날 저녁 서해상에는 약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터운 구름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또렷하지는 않더라도 구름 사이로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국 주요 해넘이ㆍ해돋이 명소의 상세한 날씨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수요일인 28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나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ㆍ경기ㆍ강원영서 지방은 오전부터 낮 사이에, 충남과 전북 서해안 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내리겠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리거나, 눈이 오더라도 적설량은 1㎝ 미만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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