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김에 값싼 무기산 사용한 男 검거

2011-12-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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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김에 값싼 무기산 사용한 男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양식 김에 무기산을 사용한 혐의로 최모 씨를 검거했다.


2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김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잡균과 파래 등을 제거하기 위해 무기산을 사용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최모(4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유기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무기산을 대량으로 사들여 김 양식장에 살포하는 일명 ‘약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기산은 물에 잘 녹지 않는데다 비중이 높아 양식장 주변 해역의 환경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김 양식 사용에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


일부 양식업자는 작업시간을 줄이고 김의 ‘질’을 높일 속셈으로 은밀하게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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