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기 하나은행 강남PB센터장 |
지난달 23일 오픈한 하나은행 강남PB센터의 정원기 센터장은 센터내부를 안내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이같이 고객들의 문화적 요구를 수용한 하나은행 강남PB센터는 시원한 조망권과 사랑방을 떠올리게 하는 단정하고 차분한 인테리어의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에 대해 정 센터장은 “PB센터 고객의 특성상 강남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평소에 사적 모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정한 휴식공간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나은행이 역점을 둔 대형PB센터인 만큼 유명 건축 디자이너인 김백선 씨가 인테리어에 참여하여 예술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귀뜸이다.
실제로 강남PB센터 내부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공예, 미술품 등을 상시 전시할 수 있는 ‘아트 스페이스(Art Space)’가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교양강좌는 물론 고객들의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소셜 게더링(Social Gathering)’공간도 운영한다.
강남PB센터 내부에 있는 ‘아트 스페이스(Art Space)’. 특히 센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공예, 미술품 등을 상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종 교양강좌는 물론 고객들의 친목도모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소셜 게더링(Social Gathering)’공간도 운영한다. |
하지만 정 센터장은 하지만 외양만 치중한다면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며 하나은행 PB센터만에 강점을 내비쳤다.
우선 정 센터장은 지난 2000년 초반부터 전문 PB업무에 주력하고 있는 업계 실력자로 이름나 있다.
이에 대해 그는 “PB고객의 경우 금전적인 감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고객과 끈끈한 유대를 맺고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을 지켜준다는 신뢰를 적극적으로 쌓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타사의 금융상품이라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요건이라면 서슴없이 추천한다는게 그의 지론.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국내 수위안에 드는 고객들과 수년넘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적인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구성된다.
그는 “특히 강남PB센터에는 하나은행의 골드클럽 PB 및 전문 지원 인력 등 총 13명의 전문가가 팀웍을 이루어 활동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PB 인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또한 직접 센터내 전문가와 연계된 고객들의 자산상태를 함께 체크해 사실상 고객들의 자산운영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내 ‘상속증여센터’는 원스탑(One-stop)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세무사, 부동산 및 투자상품 전문가 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남PB센터 공간 내에 하나대투증권 영업소가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입점 되어있어 증권 투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경기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내년 PB 전략과 관련해 그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조정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자산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이후 유로존의 국채만기가 일단락되면서 경기추이를 지켜본 뒤 전략적인 투자에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정 센터장은“고객들의 품격과 자산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하나은행 강남PB센터가 명실공시 국내 최고의 PB분야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