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회보장기금 100억위안 추가 투입...주가 받치기

2011-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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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사회보장기금이 100억위안을 추가 투입해 주식매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상하이정취안바오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은 펀드사에 대한 자금 투입을 통해 최소 100억위안의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액수가 비록 많지는 않지만 사회보장기금의 증시 투입은 증시 호전을 예고하는 것이라면서 펀드사들이 증시가 최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펀드사의 한 경영진은 사회보장기금 투입과 관련해 장기 투자 자금이 시장에 투입됐다는 것은 A주 시장의 장기 투자 가치가 있다는 의미라며 시장이 언제 반등할 지 알수 없지만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사회보장기금은 국민의 노후생활 보장 등을 위해 2000년 8월에 설립된 국유기금이다. 현재 중국의 사회보험기금은 9000억위안(162조원)에 이르며 지난 10월15일부터 5대 사회보험 가입이 의무화 돼 기금 규모는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사회보험 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확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주가 폭락시 증시 안정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기 위해서다.

올들어 지난 5월에도 사회보자익금이 한차례 증시에 투입된 바 있다. 지난해 말 전국사회보장이사회가 8개 펀드회사에 100억위안의 자금을 할당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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