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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외야수로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 임경완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잠시 입었던 임훈(26)이 이번엔 FA인 정대현의 보상선수로서 친정팀인 SK로 되돌아가게 됐다.
27일 SK는 FA인 정대현의 보상 선수로서 임훈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7일 롯데로 팀을 옮긴 후 딱 20일 만에 돌아온 것이다.
'리턴 픽(Return Pick)'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임훈은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4년 SK에 입단해 통산 '1홈런 39타점 103안타 12도루, 타율 0.251'의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한 임훈은 2010년 76경기에 출전해 가능성을 인정받고 올해 93경기에 출장해서 '24타점 5도루, 타율 0.266'의 성적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결국 임훈은 '보호선수 20인'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롯데와 SK는 물론 LG까지 한꺼번에 원하는 선수로 성장했다.